Aaron Lampert 작품 (뮤직비디오)

‘GO GREEN’ - Prolyphic & Buddy Peace


Thomas Hicks <Look at the monkey>의 음악 작곡가로 표기되어 있어서 찾아본 Aaron Lampert.

뮤지션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같은 애니메이터였다.

이 작품은 귀여워서 보관.


201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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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Hicks 작품 (Motion image)  (0) 2016.11.06

Thomas Hicks - Look at the monkey


오랜만에 즐거운 충격을 준 작품.

짧아서 더 감질나고 매력적이다.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제각각 의미 모를 동작들을 하고 있다. 공중제비를 도는 움직임, 꼭두각시 줄에 묶인 채 걸어가는 움직임, 무거운 굴레를 밀어버리려 안간힘 쓰는 움직임, 균형 잡는 광대의 움직임, 순간이나마 새처럼 날듯이 자전거를 달리는 움직임.. 모두 서커스 동작처럼 우스꽝스럽게 표현되었지만 제각각 즐거움과 힘겨움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인간들의 모습 같다.


어떤 서사도 필요없이, 이미지의 움직임 자체가 작품의 전부이다. 그러니까 이 작품이 왜 '움직이는 이미지(Motion Image)'라는 장르로 표현되었는지가 필연적이다. 움직여야 되니까 움직임을 넣은 것이라거나(장르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춰 작품을 만든 것) 서사를 전달하는 수단으로서 움직임이 사용된 것이 아니라, 움직임이 주인공이다. 바꿔 말하면 이 작품은 움직이는 이미지라는 장르의 정수를 보여주는, 장르의 정의같은 작품이다. 


Look at the monkey만큼의 임팩트는 없었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다른 작품들
  • Kaiten Mokuba
    여전히 반복되는 움직임 속에서, 그 움직임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게 하는 한숨과 머뭇거림의 감정을 전달한다.


아래는 뮤직비디오 작업들.

- <런던 일러스트 수업>(munge&sunni, 아트북스)에서 보고 찾아본 아티스트

- Thomas Hicks의 공식 사이트 (http://thomashicks.co.uk)


201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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